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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말;
이번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정보' 의 부족이었다. 다른 여행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외국에서의 자동차여행은 사실상 정보의 확보수준에 따라 여행내용이 크게 좌우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여행패턴이 아직은 패키지 중심이기 때문에 자동차여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들의 축적이 거의 없었다. 부족한 책을 구해보고, 경험자를 찾아 다니며 귀 동냥을 하고, 지도를 펴놓고 혼자 연구 하면서 '자료부족' 을 실감한 셈이다. 여행을 마친 지금, 우리부부가 '자동차여행 자료' 를 정리해 보기로 작정한 것은 비록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 국한된 것이기는 해도 현지를 직접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하나의 자료] 로 남기자는 생각에서다. 지역은 다르거나 제한적 이라해도 '해외자동차여행' 그 자체의 속성은 본질적으로 같을 것이기 때문이 다.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앞으로 자동차여행을 시도하고 있는 분들에게 '현장의 자료'로서 참고가 될것을 기대해 본다. 또 한가지는, 우리부부는 패키지여행에서 홀로여행까지 오랜동안, 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그 어떤 형태의 여행도 자동차여행의 질감과 만족을 따라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패키지 여행의 비용이면 렌터 카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다. 결코 더 들지 않는다. 문제는 모험심과 용기일 뿐이다. 그러나 그 보상은 틀림없다고 확신해도 된다. 인간에게 있어 '자신감' 은 얼마나 큰 재산인가. 자동차여행은 그 선물을 얻는 지름길이다. 1. 자동차 여행. 1) 아직까지 우리의 대표적인 여행패턴은 패키지이며 나름대로의 수요와 장점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진 일보 한것이 여러가지 형태의 배낭여행이며 근자에는 동호인 끼리의 테마여행도 많이 시도되고있다. 2) 그러나, 가장 질감이 높고 체감이크고 성취도가 뛰어난 여행은 자동차여행이며 여기에는, 용기와 모험도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여행자체에 대한 상당한 케리어도 요구된다. 실제 여행중 자동차로 외국을 여행하는 서구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이미 그들에게 자동차여행은 보편화된 패턴임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우리도 이런 추세로 갈것이며 여행사 나름의 상품도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자동차여행, 영국. 1) 자동차여행은 자동차로 직접 목적하는 지역을 이동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모든 여행조건들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도, 도로표지판, 안내판등을 정확하게 읽어야 함은 물론, 의사소통의 문제에서 영국은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고졸정도의 영어 실력이라면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이점 자동차여행 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2) 다른 하나는, 영국인들의 높은 교통문화가 운전의 안전을 지켜주며 특히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진심어린 친절은 여행자를 모든 불안에서 해방시켜 준다.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 그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들은 끝까지, 알아 들을때 까지 설명해 주고, 그래도 안되면 자기차로 앞장서 주는, 그런 사람들이다. 따라서 자동차여행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영국에서 시작 할것을 권한다. 3) 또하나 영국에 유학중인 우리 학생들 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영국은 기차, 버스등 공공 교통요금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넓은지역을 자유롭게 다니기 위해서는 렌터 카 가 상대적으로 싸다고 한다. 3. 차종 선택과 실제 운행. 1) 자동차여행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고려사항은 사람이 차에 시달리면 안된다는 점이다. 피곤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 차가 좋다. 우리부부의 경우 런던에서 렌트한 차가 미제 포드의 스콜피온 2.3 왜곤 이었다. 그리고 반드시 오토매틱 이어야 하며 휘발유엔진 이어야 한다. 이점은 경험자의 충고에 따른 사항으로서 실제 여행중 아주 중요한 충고임을 알았다. 거의 하루종일 차와 함께하는 여행임으로 크고, 넓고, 성능이 우수한 차는 절대조건이 된다. 2)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것은 영국은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쪽이고, 차는 좌측통행하는 나라다. 많은분들이 이점을 염려했지만 우리부부의 경험으로는 예민한 사람은 30분 이내에, 아무리 둔감한 사람이라도 2시간만 지나면 익숙해 진다. 3) 그들은 주유소를 Patrol Station 이라 부르며, 주유는 자가주유 방식이며 대금은 카드결재가 원칙 이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여행중 차에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과 렌터 카 회사와 체결한 계약서 1부를 반드시 가지고 다니는것이 안전한다. 다른 한가지는 차를 렌트할때 총비용에 대한(보험표등) 자세한 설명을 듣고, 총액에 대한 상대적 확인절차를 거쳐 나중에 비용을 더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우리부부의 경우, 2주간 3.700 여 키로를 운행했지만 한번도 검문을 받아본 일은 없었다. 그리고 계약서 에는 교대로 운전할 사람 모두가 자필로 싸인해야 한다. 4)영국의 경우, 주행중 대단히 편리한 시스템이 있는데,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것 같지만 요령을 알고나면 이용 여하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임을 곧 알 수 있다. Round About. 예를들어, 여러개의 도로가 집중되는 지점의 로타리 같은 것인데 진입은 반드시 왼쪽에서 하고, 이때 우측을 살펴 이미 진입한 차가 있으면 기다려야 하고(왼쪽은 안봐도 된다.) 진입한 후에는 자기가 가려고 하는 도로표지가 확인이 잘 안되면 확인될깨까지 안쪽으로 몇번을 돌아도 상관이 없다. 한편, 도로 진입이 잘못 되었을 경우 전혀 당황할 필요가 없다. 다음 라운드 어바웃에서 돌아오면 그만이다. 프랑스의 지방도로 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인간의 양심과 양보의 미덕이 얼마나 효율적 인지를 보여주는 시금석 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전역의 도로포장 상태는 수준급 임으로 전혀 염려할것이 없다. 단지 A도로(국도) 이면서도 도로폭이 아주좁은 경우는 있으며 이때 특히 스위치에서 조심해야 한다. |